당정 지지율 역대 최저…민주 "동반 최저치, 시사하는 바 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20%로 3%p(포인트) 떨어진 20%였다. 부정 평가는 3%p(포인트) 오른 70%였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20%로 3%p(포인트) 떨어진 20%였다. 부정 평가는 3%p(포인트) 오른 70%였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창석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동반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8%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p 오른 33%로, 지난주 1%p였던 양당 간 격차가 5%p로 확대됐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라며 "현 정부가 출범한 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와 여당 지지도가 동반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28%, 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