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찍은 한동훈, 첫 현장 최고위는 수도권…추석 물가 점검

경기 안성 물류센터 현장 시찰…"과학적 기후분석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에서 오찬을 위해 돼지국밥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경기 안성 소재 농식품 물류센터를 찾아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 앞서 지도부는 30여분 간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추석 성수품 출하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이날 일정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과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 등도 배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과잉 생산된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암소 1만 마리를 추가 감축해 쌀값과 한우 가격을 안정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6일 최고위에서 "한반도에 과거와 다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등 엽채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는 "정부가 과학적 기후분석을 통해서 재배 환경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농산물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반복되는 물가 문제에 관한 중장기적 접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안성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현장 최고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