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국회 법사위 통과
거부권 속 '네번째' 채해병 특검법…국민의힘 퇴장
이재명표 '지역화폐법 개정안'도 통과, 12일 본회의 처리 예상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이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르면 12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발하며 표결에 앞서 퇴장했고 두 법안 모두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채해병 특검법은 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것으로 '제3자 추천 특검법안'으로도 불린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면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의힘이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구성을 신청했지만, 회의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한편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이날 법사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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