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국회 법사위 통과

거부권 속 '네번째' 채해병 특검법…국민의힘 퇴장
이재명표 '지역화폐법 개정안'도 통과, 12일 본회의 처리 예상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와 조배숙, 주진우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일방적 진행 및 법안 일방 처리를 규탄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 이건태, 김승원, 박은정, 김용민, 박균택.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유상범 국민의힘 간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에게 여야 입장을 전달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이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르면 12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발하며 표결에 앞서 퇴장했고 두 법안 모두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채해병 특검법은 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것으로 '제3자 추천 특검법안'으로도 불린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면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의힘이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구성을 신청했지만, 회의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한편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이날 법사위를 통과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채해병 어머니가 쓴 편지를 들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후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이석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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