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민당정 협의 개최…쌀·한우 가격 살핀다

국힘 농해수위 위원들도 동행
성수품 수급 상황 및 쌀·한우값 안정 대책 강구

4일 충남 부여 군수리 일대 논에서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구성원들이 농민대회를 열고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하며 트랙터로 벼를 갈아엎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추석 물가 점검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10일 개최한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점검을 비롯해 쌀값 대책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한우 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정희용 농해수위 간사, 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민간에서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과 최흥식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민당정 협의에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 △2024년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한우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고, 최근 불거진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9월 중 한우 수급 안정 방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당정은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