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벼르는 민주, '공격수' 전진 배치…5선 박지원 '선봉장'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분야별 민주당 6명씩 배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9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설 의원들을 잠정 확정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분야별 대정부질문에 나설 의원들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각 분야별로 6명의 의원을 배치시킬 수 있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9월 9일 정치 분야 질의에서는 5선의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서영교·권칠승·박상혁·이건태·이훈기 의원이 나선다.

이튿날인 9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의에서는 정동영·한정애·이재정·김영배·장경태·박선원 의원이 포함됐다. 특히, '친일 사관' 논란으로 최근 정부와 마찰이 큰 야당인만큼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포화가 집중될 것을 보인다.

셋째 날인 9월 11일에는 경제 분야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3선이자 경제인 출신인 이언주 의원이 최전선에서 나서며, 김원이·이소영·오기형·김남근·임광현 의원이 배치됐다. 최근 정부가 2025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한 만큼 그와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에서는 남인순·백해련·김준혁·김윤·박해철·이용우 의원이 직접 질의자로 나선다.

한편 대정부질문 질의에 나서는 의원들의 최종 명단은 여야의 명단 취합이 끝난 뒤 질의 전날 최종 확정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