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기국회 최대 과제는 민생…'먹사니즘' 해결 최선"

"지역화폐 개정안 당론 추진, 내수경기 회복 힘쓸 것"
"국민의힘, 민생회복지원금법 재의결 할 때 찬성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임윤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민주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최대 최고의 지상 과제는 누가 뭐래도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법 재의결을 비롯해 어제 이재명 당대표께서 말씀하신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해서 내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 가치를 회복하는 데에도 주력하겠다"며 "뉴라이트로 포장한 친일 매국 인사들의 중용과 역사 쿠데타 시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 위협 받고 있다. 친일 굴종 외교,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막고 진압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이 피로 일군 민주주의,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민주당 170명 모두는 오늘과 내일 정기국회 대비한 워크숍에서 이런 각오를 더 굳게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어제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 간호법을 비롯해 민생 법안 처리했다. 제22대 국회 개원후 여야 합의로 법안을 통과시킨 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보다 민생 해결을 위해 노력을 우선하는 여당이 되길 바란다"고 거론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도 국민의힘과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반대하고 거부했다. 이 점 매우 유감"이라며 "말로만 민생 민생하면서 정작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민주당이 낸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반대하는 건 표리부동이고 모순이다. 다음 재의결 때는 민생을 책임져야 할 여당답게 반드시 찬성 의결하길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