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9~30일 국회의원 연찬회…정기국회·의정갈등 화두

국힘 의원 전원 및 장·차관, 대통령실 인사 참석 전망
의정갈등 관련 정부보고…사회수석·복지부 장관 참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3.8.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29~30일 이틀간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과 정부 측 국무위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연찬회를 진행한다. 총선 후 어수선한 당을 추스르고 한동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한 당·정·대 소통 강화에 방점이 찍힌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간 긴장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의료대란 해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중구 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진행한다.

정부 측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첫날에는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 및 예산 등 현안에 대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올해 국정감사 주요 쟁점 및 야당 공세에 대비한 대응책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연찬회 첫날 저녁에는 반년 넘게 이어지고 한동훈 대표의 의정갈등 중재안 제의로 관심이 집중된 의정갈등과 관련한 정부보고 시간이 포함돼 있다. 이 자리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다.

연찬회 기간 특강도 진행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권성동·김정재 의원이 특강을 진행한다.

외부에선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더불어민주당 탄핵공세의 헌법적 문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뒤이어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을 주제로 진행한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