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친오빠 참고인 채택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임세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이사를 부른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전체회의에서 심 후보자의 휘문고등학교 동창인 김 대표를 내달 3일 열리는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 인맥을 이용한 사적 채용과 관련한 의혹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흠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비롯해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임선웅 뉴스타파 기자 △하승수 변호사 △김희균·이경열 교수 △김재훈 변호사 등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 과장에게는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입금지 이의신청 심사가 받아들여진 과정과 관련한 질의가 예상된다. 당시 이 전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심 후보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