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3일 실시

이충상·김용원 상임위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증인 채택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시절인 지난 2017년 3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2017.3.8/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임윤지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운영위는 이날 이충상·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은 없다.

안 후보자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봉직했다. 이전 검사 재직 시절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하며 공익법무관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근무해 왔고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안 후보자는 육군에 입대 후 일병으로 복무 만료(소집해제)했다. 장남은 육군에서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차남은 대위로 만기 전역했다. 김 후보자는 체납이나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32억 6584만 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