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개표 돌입…'어대명' 속 최고위원 '접전'

권리당원 56%·대의원 14%·여론조사 30% 합산해 결정
오후 6시 14분쯤 발표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등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 강선우, 정봉주, 민형배 최고위원 후보,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공동취재)2024.8.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개표 작업에 돌입했다.

이개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11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개표를 선언했다.

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은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0일 제주도당을 시작으로 17개 시·도당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양일 간 ARS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오후 6시 14분쯤 새로운 지도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에는 김지수·김두관·이재명 후보, 최고위원에는 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 후보(기호순)가 출마했다.

당대표 선거는 이변 없이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전망이다.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아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