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병주 최고위원…4성 장군 출신, 尹 안보정책 '직격'

[민주당 전대] 육군 대장에서 재선 의원…국회 유일 4성 장군 출신
'한미일 동맹' 표현에 "정신 나갔다" 발언 파장…與 사과로 일단락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7.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남양주을)이 18일 '이재명 2기 지도부'에 신임 최고위원으로 합류했다.

1962년 경북 예천 출생인 김 의원은 강릉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한 뒤 1984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군 생활을 이어왔다.

유엔 정전감시단, 미 중부사 파견, 연합사에서 대미 업무 등을 수행하며 대미정책분야 전문가로 활약해온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김 의원은 2019년 육군 대장으로 전역한 뒤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 인사로 정치에 입문했다. 21대, 22대 총선에서 모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 의원은 유일한 4성 장군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2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 중 국민의힘 인사들이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표현해 여야 간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으나, 김 의원은 "39년 군생활을 걸고 눈에 흙이 들어가도 물러설 수 없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사흘 만에 국민의힘에서 실무적 실수가 있었다며 '한미일 동맹'을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바로잡으면서 일단락됐다.

△1962년 경북 출생 △강릉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40기 △2019년 군 전역 △제21대 국회의원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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