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병주 최고위원…4성 장군 출신, 尹 안보정책 '직격'
[민주당 전대] 육군 대장에서 재선 의원…국회 유일 4성 장군 출신
'한미일 동맹' 표현에 "정신 나갔다" 발언 파장…與 사과로 일단락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남양주을)이 18일 '이재명 2기 지도부'에 신임 최고위원으로 합류했다.
1962년 경북 예천 출생인 김 의원은 강릉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한 뒤 1984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군 생활을 이어왔다.
유엔 정전감시단, 미 중부사 파견, 연합사에서 대미 업무 등을 수행하며 대미정책분야 전문가로 활약해온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김 의원은 2019년 육군 대장으로 전역한 뒤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 인사로 정치에 입문했다. 21대, 22대 총선에서 모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 의원은 유일한 4성 장군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2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 중 국민의힘 인사들이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표현해 여야 간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으나, 김 의원은 "39년 군생활을 걸고 눈에 흙이 들어가도 물러설 수 없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사흘 만에 국민의힘에서 실무적 실수가 있었다며 '한미일 동맹'을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바로잡으면서 일단락됐다.
△1962년 경북 출생 △강릉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40기 △2019년 군 전역 △제21대 국회의원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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