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임…DJ 이후 첫 연임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85.40%를 득표해 연임이 확정됐다. 민주당 당대표 연임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연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1963년 경북 안동 출생인 이 대표는 초등학교 졸업 후 경기 성남 공장에서 소년노동자 생활을 했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진학,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인권변호사 겸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하던 이 대표는 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팬클럽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공동대표를 맡았다. 200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등을 지내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0년에는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당선되며 공직에 입문했다. 4년 후에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 시기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 등 복지확대 행보로 주목받았다.

2017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밀려 낙선하고, 다음 해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2021년 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겨루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2022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 2개월 만인 2022년 8월 77.77%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 이 전 대표는 이날 당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이재명 2기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경북 안동 △검정고시 △중앙대 법학과 △변호사 △제19·20대 성남시장 △제35대 경기도지사 △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제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