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일 의원총회 열어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인 논의

노란봉투법·이진숙 임명동의안도 논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훈 정책위의장 내정자를 최종 임명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의원총회 일정을 공지했다.

한동훈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대구 지역 4선인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다.

정책위의장은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임명한다. 한 대표는 추 원내대표와 지난 1일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책위의장 인선은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박수로 추인해 왔다.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유임을 주장해 온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표결 추인도 배제할 순 없지만 가능성은 낮다.

정책위의장 추인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직후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