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식사 정치' 가동…오늘부터 與 중진 '릴레이 오찬'

당 운영 방향 등 논의할 듯…6·8일도 중진 오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대변인단 등과 오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4선 이상 여당 중진 의원들과 '릴레이 오찬'을 시작한다.

한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경태·권성동 의원과 오찬을 함께한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된 한 대표가 내부 결속을 다지고 중진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상견례 측면으로 풀이된다.

중진과 오찬에선 향후 당 운영 방향, 당정 관계 설정 등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대표는 오는 6일에도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 등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틀 뒤인 오는 8일에는 4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지난 2일에는 전임 지도부인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인사들과 오찬을 가진 바 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장 등 당직 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단과 사무부총장 등 인선까지 매듭지으면 본격적인 거야와 정책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