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서울=뉴스1) 구교운 임세원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종합부동산세와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해 "실용적 관점에서 접근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종부세, 금투세 유예가 민주당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에 "논쟁 대상이기 때문에 마치 신성불가침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종부세 전체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단 열심히 돈을 벌어서 실제로 사는 집이 비싸졌다고 이중제재를 당하면 억울할 것 같다"며 "그런 문제는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금투세도 (도입) 원인이 정부가 가장 컸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시행 시기는 유예는 필요할 수 있겠다고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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