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출마?…당대표 임기 2년, 지방선거 챙겨야“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송상현 조현기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이번 당대표 임기는 2년으로 지방선거까지 해야 하는 임기"라며 "이번 당대표는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차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대선에 불출마해도 서울시장은 출마하냐'는 사회자의 OX질문에 X를 들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나 후보는 사회자에게 "O를 들 거라고 예상했냐"며 "우리가 2년 동안 8명의 대표, 권한대행 비대위원장을 맞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까 두 분(한동훈·원희룡)께서 내년 9월에는 안 그만두실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매우 솔직하지 않다"며 "(이분들이 당권을) 대권 디딤돌로 생각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