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탄핵청원 청문회, 국민 분노 유발 자충수될 것"

"민주당 입법 독재, 국정 혼란 시도 도를 넘고 있어"
법사위, 19일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실시 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왼쪽부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경태 의원, 김승원 간사가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무리수가 결국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자충수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민주당이 왜 이렇게 헌정 질서를 유린해 가며 조급하게 나오는지 다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 국정 혼란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엉터리 검사 탄핵에 이어 내용도 절차도 위법 투성이인 대통령 탄핵 관련 청문회를 힘으로 밀어붙이려 증인들까지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