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압축

3~4일 10명 후보 대상 여론조사…본선 영향 고려 순위 발표 안해
본선 후보자 '당대표 4인·최고위원 9인·청년최고 4인' 최종 확정

서병수 신임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황우여 비대위원장. 2024.6.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브리핑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3일부터 4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4명의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후보 중 원내인사는 진종오 후보가 유일하다. 김은희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출신이며 김정식 후보는 당 청년대변인을 지냈다. 박상현 후보는 당 제1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출신이다.

청년최고위원은 45세 미만까지 출마할 수 있으며 1명을 선출한다. 총 11명의 후보가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고 자격심사 결과 김소연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본부장이 탈락했으며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다. 당대표 경선에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 등 4인이,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 9명이 나선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84만 3292명이다. 대의원은 9440명, 책임당원은 79만 430명, 일반당원은 4만 34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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