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지방일정 대구, 원희룡 부산행…영남 공들이기

나경원·윤상현 국회 본회의 일정 소화…원외대표 대회도 참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인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각각 대구와 부산을 찾아 핵심 지지층인 영남권 공략에 나선다. 현역 의원인 나경원·윤상현 후보 국회에 머물면서 본회의와 원외 대표 선출 대회에 참석한다.

한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돌입 후 첫 지방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수성구에서 열리는 당원간담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이후 28일엔 부산으로 이동해 영남권 민심 얻기에 박차를 가한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대구경북(TK)에 머물렀던 원희룡 후보는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핵심 지지층인 영남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인다. 원 후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한 후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다. 이어 부산 중·영도 지역구인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사상구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단 계획이다.

현역 국민의힘 의원인 나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머문다.

나 후보는 본회의 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 표심을 노리고, 이어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박준형 리빌드코리아 대표 등의 청년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격려한다.

윤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혁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나 후보와 윤 후보는 나란히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의 협의회장 선출대회에도 참석해 당심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