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주, 최고위원 출사표…"이재명과 함께 정권재창출 선봉"

"尹, 구시대 이념·진영논리 빠져…위기의 대한민국 지키겠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한반도위기관리TF단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위기관리TF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있을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며 "40년 가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 목숨 바쳐 헌신했다"며 "지난 21대 국회 비례대표로 우리 국방과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은 민주당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국방과 안보가 되레 민주당의 강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총선에선 남양주을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제게 또다시 4년이 주어졌다"며 "지난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무너지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 민심을 받들겠다"며 "최고위원이 돼 더 큰 정치, 더 강한 민주당,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대북 강경기조를 보이고 있는 현 정권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구시대적 이념과 진영논리에 빠져 남북 갈등을 부추기고, 주변국들마저 적대국으로 돌려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국방실패, 안보참사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구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창출의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 최고위원이 돼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