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 예산 내년에 8배 늘린다

인증 체육시설 5배 확대…"사회적 편익 인센티브로 환원"

국민의힘 문화체육특별위원회가 19일 올림픽공원 국민체력100센터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당정이 국민의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제도인 '튼튼머니' 예산을 내년에 8배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 문화체육특별위원회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올림픽 스포츠활동 지원시설(국민체력100센터)을 점검하고 현장 당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정 의원을 비롯해 간사인 배현진 의원, 진종오 의원, 서지영 의원, 박정훈 의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및 관계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제 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김형석 실장, 국민건강100센터 이용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은 운동하는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튼튼머니 이용 절차를 개선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정부 예산을 올해 5억 원에서 내년에는 8배 증액한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국민이라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해 튼튼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튼튼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인증 체육 시설은 5배 규모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또 마라톤, 수영, 등산 등 대회 개최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스포츠 활동 인증 플랫폼 개발을 정부에 주문했다.

특위 위원인 진종오 의원은 "국민의 지속적인 스포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활동을 인증받은 국민에게 운동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을 인센티브로 환원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