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추가 기소에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끝판왕"
"이화영은 심부름꾼…이재명이 설계자"
"2심 재판부 또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혐의 관련 추가 기소에 대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심부름꾼이라면 이 대표는 설계자, 지휘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식적으로 이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끝판왕이 누구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이 대표 추가 기소는 이화영 전 부지사 1심 판결에 따른 당연한, 아니 어쩌면 늦은 수순"이라며 "이제 이재명 대표는 7개의 사건, 11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조작이고, 거짓이고, 누명이라는 이재명 대표.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의 창작 수준은 이제 바닥을 드러낸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이날 자신에 대한 추가 기소를 두고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한 것을 비꼰 셈이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다수 의석수 권력을 앞세워 2심 재판부를 또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이라며 "국민의힘이 정부와 힘을 합쳐 사법부의 독립성과 자율성, 법관의 소신과 양심을 지켜줘야 한다"고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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