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野, 한밤에 본회의 상임위원장 11명 선출…與 강력반발 '보이콧'

박찬대, 국회가 정상화된 날
추경호, 반드시 국민 심판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나와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1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농성을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1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농성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자리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민지 안은나 이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하면서 남은 7개 상임위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상임위를 모두 빼앗긴 여당이 야당의 '입법독주' 여론전에 집중하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등 명분쌓기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핵심 친명'(친이재명)인 박찬대 의원과 당내 강성으로 분류되는 정청래·최민희 의원이 각각 운영위·법사위·과방위 의사봉을 쥐게되면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오늘은 국회가 정상화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도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법에서 정한대로 법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며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등 논의를 위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1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농성을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서미화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부터)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협상 결렬 관련 상황을 발표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소 짓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정청래 신임 법제사법위원장 등 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 후 대화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