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與, 22대 당선인 워크숍…"친윤-친한 없다, 똘똘 뭉치자"
충남 천안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국민 함께해야 굳건"…"친윤·친한 철저하게 지양해야"
- 구윤성 기자
(천안=뉴스1) 구윤성 기자 =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선민후당'(先民後黨)을 강조하며 "단합과 결속으로 똘똘 뭉치자"고 당부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 소재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당은 당 자체만으로, 우리 옆에 있는 정부나 대통령만으로는 강한 정당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며 "선민후당의 정신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22대 국회에서 108석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4년간 범야권 192석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함께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가기 위한 전략으로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워크숍 개회사를 통해 "첫날부터 22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단합과 결속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똘똘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국정 운영이 한 발도 나갈 수 없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그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재섭(서울 도봉갑)·박수민(서울 강남을)·정성국(부산 부산진갑)·박성훈(부산 북을)·우재준(대구 북갑)·김상욱(울산 남갑)·강명구(경북 구미을)·조지연(경북 경산)·김종양(경남 창원·의창)·이종욱(경남 창원·진해)·박준태(비례)·진종오(비례)·김소희(비례) 당선인을 포함한 신임 원내부대표 13명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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