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사무총장 성일종(상보)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 참패한 가운데 혼란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이끌어갈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회의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12일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원내 국회의원으로는 재선의 엄태영·유상범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원외 인사로는 전주혜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엄태영(충북 제천 단양) 의원 △유상범(강원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의원 △김용태(경기 포천 가평) 당선인 △전주혜 당협위원장을 신임 비대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3선 고지에 오른 정점식 의원과 성일종 의원이 각각 맡았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배준영(인천 중구 강화 옹진) 의원을 지명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먼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이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상대책위원과 주요당직자를 임명했다. 또한 수도권, 충청, 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