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4%·민주 30%, 1%p씩 올라…조국 2%p↓ 11%[한국갤럽]

개혁신당 2%p 상승 5%…정의·진보 1%, 무당층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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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정당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4%, 민주당은 3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11%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5%, 정의당·진보당은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다.

직전 조사(4월26일)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나란히 1%p 상승해 격차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2%p 하락했고, 개혁신당은 2%p 상승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민주당은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20대·30대·40대·50대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았다.

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이 보수층에서 65%, 민주당이 진보층에서 5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진보층은 19%였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29%였고, 조국혁신당은 12%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