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김범준 "대통령 만들 후보 허은아 지지"

"이준석 곁 지키고 신당 지분 요구 않고 지역구 출마…사심없이 헌신"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범준 정치학 박사에게 개혁신당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지난 총선을 앞두고 1호 인재영입로 개혁신당에 합류한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는 3일 "개혁신당 미래를 준비할 최적의 후보는 허은아 후보"라며 "사심 없이 헌신하는 사람, 허은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교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미래 대통령을 만들 당 대표, 수권정당 틀을 완성할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경륜과 역량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김 전 교수는 "허 후보는 이준석 대표 옆에 현역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을 때 ‘내가 이준석 계열’임을 숨기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신당이 만들어지고 나서도 자신의 지분을 요구하지 않고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뻔히 보이는 고난의 길을 자청해 희생과 헌신이 정신을 보여줬다. 거대 양당의 대표급 정치인 가운데 경험과 능력으로 당당하게 어깨를 겨눌 수 있는 후보는 허은아 후보뿐"이라고 했다.

김 전 교수는 개혁신당 1호 인재영입 인사로, 지난 총선에서 경남 거제에 출마했다. 1996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정치권에 입문해 국회, 정당, 행정부 대학 등에서 활동했다. 총선을 앞두고는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바 있으며, 전댕대회를 앞드고 부총장직에서 사퇴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