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 192석 대표해 尹 만나야…범야권 연석회의 주도해달라"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이재명에 공개 제안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22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의 대화 진행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달라고 공개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이 대표가)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 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범 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열어 총선 민심을 담은 법률과 정책에 대해 기탄 없이 의견을 교환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대표가 범야권의 대표로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민주당이 얻은 175석이 아닌 범야권 192석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대표는 192석의 대표가 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는 실무회동이 이날 예정돼 있었으나, 신임 비서실장·정무수석 인선이 이뤄지며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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