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 공론화위, 내일 첫 시민토론회…22일 결과 발표
전날 8차 회의서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계획 확정
13·14·20·21일 총 4차례 토론회 생방송
-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3일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연다.
12일 공론화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국회에서 8차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대표단 학습 경과를 보고 받고, 2차·3차 설문조사 구성 방안과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세부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금개혁을 위한 500인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는 사업 수행사인 KBS의 5개 지역 방송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각각 개최된다.
숙의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의,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되고, 13일(토)·14일(일)·20일(토)·21일(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첫번째 토론회가 열리는 13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쟁점' 등 총론에 관한 발표와 토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일차인 14일에는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 등 모수개혁 관련 3개 의제를, 3일차인 4월 20일에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등 구조개혁 관련 3개 의제를 각각 중심으로 시민대표단이 토론하게 된다.
마지막 4일차인 21일에는 전체 의제를 아우르는 종합 발표 및 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숙의 과정이 종료된 직후에 3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토론 과정은 매일 90분씩 각 지역 방송국을 연결하는 다원생중계로 생방송될 예정이다. 생방송 시간대 이외에도 KBS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론화위는 4일간의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를 모두 마친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에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토론회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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