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강서갑·병 민주 강선우, 한정애 '당선'…1만표 이상 차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강서갑 선거구에서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구상찬 국민의힘 후보를 1만7000표 가까이 앞서면서 당선됐다. 한정애 강서병 민주당 후보도 김일호 국민의힘 후보를 1만4000표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분 기준 강서갑 개표가 87.51% 진행된 가운데 강 후보는 5만5651표(57.57%)를 얻어 3만8364표(39.69%)를 득표한 구 후보를 1만7287표 차이로 앞섰다. 남평오 새로운미래 후보는 2636표(2.72%)를 얻었다.

투표 마감 직후인 이날 오후 6시쯤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강 후보가 55.9%, 구 후보가 41.2%를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강서병에서는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다. 동시간 기준 강서병 개표가 87.12% 진행된 가운데 한 후보가 58.03%(5만3224표)를 얻어 41.96%(3만8486표)를 득표한 김 후보를 1만4738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강서병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강서구가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며 신설됐다.

한 후보는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이 지역구에서 내리 2선을 했고, 이번에 당선하면 4선이 된다. 김 후보는 강서구 토박이이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출신이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인 이날 오후 6시쯤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강서갑 강 후보 55.9%, 구 후보 41.2%를 득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서병에서는 한 후보 52.3%, 김 후보 47.7%를 각각 득표할 것이라 봤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 일대에서 한정애 의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