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강벨트'서 선전…용산·동작을 '유력' 마포갑·영등포을 '1위'

권영세 용산 사수…나경원 동작을 재탈환 예상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민의힘이 서울 내 '한강벨트'에서 예상 외 선전을 거두고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의 서울 용산 사수와 나경원 후보의 동작을 재탈환이 유력해졌다. 마포갑과 영등포을에선 각각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용찬 후보가 앞서며 더불어민주당 상대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 기준 서울 지역구 48석 중 민주당이 34석, 국민의힘은 14석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3구를 포함해 한강벨트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 용산 선거구 개표는 이날 오전 0시 35분 기준 83.51% 진행된 가운데 권 후보가 5만7732표(53.67%)를 얻어 당선이 유력시 됐다. 강 후보는 4만8580표(45.1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9152표(8.51%P)다.

동작을은 0시 43분 기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5만2200표(56.24%)를 얻어 당선이 확실해졌다.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4만607표(43.75%)를 받아 나 후보에 1만1593표차(12.49%) 뒤쳐지고 있다.

마포 갑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3만9080표(49.17%)로,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3만7292표(46.92%)를 받아 조 후보와 1788표차(2.25%p)로 벌어졌다. 마포갑 선거구 개표는 0시 37분 기준 79.38% 완료됐다.

영등포을은 0시 53분 기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가 4만3645표(50.36%)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4만2356표(48.88%)로 1289표차(1.48%p)차로 박 후보에 뒤지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