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 광진을 고민정 55.14% 오신환 46.16…11.13%p차

오후 11시3분 기준 개표율 41.97%…한강벨트 격전지

광진구을에서 맞붙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사진)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강변역로 구의3동 주민센터와 구의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머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4.4.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강벨트'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분까지 개표 41.97%가 진행된 가운데 고 후보가 2만4030표(55.14%)를 얻어, 1만9181표(46.16%)를 얻은 오 후보를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4849표(11.13%P)다.

서울 최대 격전지 한강벨트에 속하는 광진을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선을 하는 등 지난 9번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야당 텃밭이다. 21대 총선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2.55%p 차이로 고 후보에게 패배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역전을 위해 꼭 탈환해야 하는 지역인 동시에, 민주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인 셈이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고 후보가 51.6%, 오 후보는 48.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