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죽이라는 윤영석, 이런 사람이 의원 후보? 정신 나간 듯"

"이런 분 당선되게 하면 안 돼…윤영석 낙선 도와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경남 양산갑)와 관련해 "문재인 죽이라는 윤영석,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 후보? 정신이 나간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후보의 해명과 '정치 그만할 사람은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인근에서 유세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문재인 죽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이재영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경남 양산갑이 박빙 승부"라며 "윤 후보 같은 분이 당선되게 하면 안 된다. 이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막말한 윤 후보는 꼭 낙선하게 여러분이 전국에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