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11곳·경기 17곳·인천 3곳 초박빙 "투표하면 이겨"(종합)

초박빙 지역에 용산,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등 보수텃밭 포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총 31곳의 수도권 격전지를 꼽으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숨은 지인찾기'란 제목의 게시글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총 31곳의 격전지를 꼽으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전한 서울 초박빙지역 11곳은 △중·성동을(박성준 후보) △용산(강태웅 후보) △양천갑(황희 후보) △영등포을(김민석 후보) △동작을(류삼영 후보) △서초을(홍익표 후보) △강남을(강창희 후보) △송파갑(조재희 후보) △송파을(송기호 후보) △송파병(남인순 후보) △광진을(고민정 후보) 등이다.

보수 텃밭인 서초와 송파는 물론 이른바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지역에 대한 투표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총 122석이 달린 수도권에 대한 집념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경기에선 △성남분당갑(이광재 후보) △성남분당을(김병욱 후보) △동두천양주연천(남병근 후보) △포천가평(박윤국 후보) △여주양평(최재관 후보) △수원병(김영진 후보) △의정부갑(박지혜 후보) △고양병(이기헌 후보) △하남갑(추미애 후보) △용인갑(이상식 후보) △용인병(부승찬 후보) △용인정(이언주 후보) △파주을(박정 후보) △이천(엄태준 후보) △안성(윤종군 후보) △김포갑(김주영 후보) △김포을(박상혁 후보) 등 총 17곳을 격전지로 꼽았다.

인천에선 △중구강화옹진(조택상 후보) △동미추홀을(남영희 후보) △연수갑(박찬대 후보) 등 3곳을 격전지로 분류했다.

그는 "투표하면 이길 수 있는 초박빙 지역이 많다"며 "이제는 백병전이다.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국 곳곳 접전이다.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라며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 손이 닿고 발이 닿는 모든 분께 투표를 독려해달라. 여러분이 후보라는 마음으로 남은 2일 함께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서울 동작을·영등포을·동대문갑·종로·중성동을·서대문갑·양천갑에 이어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