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화재'…장동혁 지역구 힘보탠 한동훈 "재건 책임질 것"
지난 1월23일 대규모 화재 발생한 곳… '윤-한 갈등' 봉합 장소이기도
친한계 장동혁 재선 도전…"국회 보내주면 보령·서천 끝까지 챙길 것"
- 조현기 기자, 김예원 기자
(서울·충남=뉴스1) 조현기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을) 살려내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23일 점포 227곳이 전소됐을 정도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화재가 났을 당시 '사천'(私薦)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놓고 '윤-한 갈등'이 봉합됐던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곳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천특화시장에서 열린 지지 유세 현장에서 이날 시민들을 향해 시장 재건에 "장동혁이 함께하고, 제가 보증하겠다"고 말하는 등 보령 출신인 장 사무총장의 재선에 힘을 실어줬다.
또 한 위원장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장동혁에게 말하라"면서 "과거보다 훨씬 나은 시장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고 한번 더 시장 재건의 의지를 피력했다.
지원 유세를 마치면서도 한 위원장은 "저는 장동혁과 100일 동안 같이 있었다"면서 "진정성 있고 실력있는 사람이다. 장동혁을 (국회로) 보내주면 제가 보령·서천을 끝까지 챙기겠고, 제가 집권 여당과 정부를 움직일 것"이라고 재차 장 사무총장에 힘을 보탰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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