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마지막 주말…한동훈, 승부처 대전·충남북서 광폭 행보

대전 시작 충남 곳곳 돌고 충북까지 방문 예정
'민심 풍향계' 충청…지난 총선서 민주 20석 휩쓸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시 북구 화명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북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서병수(부산 북구 갑), 박성훈(부산 북구 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총선 직전 마지막 주말인 7일 '민심 바로미터' 대전과 충청을 찾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을 시작으로 충청권 광폭 행보에 나선다.

대전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7개 의석을 모두 휩쓸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탈환 혹은 민주당의 수성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충청권은 지역 색채가 옅고 중도층 유권자가 많아 선거의 '바람'을 타는 민심 풍향계로 불린다. 충청권에는 충북 8개, 충남 11개, 대전 7개, 세종 2개를 포함해 모두 28개 의석이 걸려 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 충청권 20석을 몰아줬다.

한 위원장은 대전에서 첫 집중 유세를 한 후 충남 논산, 공주, 보령, 서천, 당진, 아산, 천안을 연이어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충남 방문을 마친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는 충북 청주로 지역을 옮겨 집중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흥덕구 터미널 주차장 사거리, 서원구 원마루 전통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