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첫날 사전투표…"野, 자신감 지나쳐 오만하다"
"야당에 힘 실어주면 최악의 21대 국회 재현될 것"
"대한민국 살리는 선거 되기를…나경원 지켜달라"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최근 야당이 자신감이 지나쳐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공천, 막말 정치 등 이런 부분에서 정치의 품격을 살려야 하지 않는가라고 (국민들이) 생각하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빨간색 정장을 입은 나 후보는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김유나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앞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21대가 최악의 국회였던 만큼 야당에 힘을 실어주면 21대에서 (최악의 국회가) 재현될 것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동작과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했다"며 "저는 최선을 다했고 동작 주민들이 저 나경원을 반드시 지켜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사전투표를 하셔서 여러분 생각이 (정치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