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전 9시 사전투표율 2.19%…역대 최고 지난 대선보다 0.05%p↑

96만8438명 투표…2022년 대선 2.14%·2020년 총선 1.15%
전남 3.71% 최고·대구 1.55% 최저…서울 2.24%·부산 1.92%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2024.4.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1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96만843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9시 기준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 뿐 아니라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대선보다 높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집계 투표율은 1.51%, 지난 대선땐 2.14%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96만843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투표율 2.19%를 기록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지역별로는 전남 3.7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북 3.07%, 광주광역시 2.68%, 강원 2.60%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 경합지인 서울(2.24%)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인천(1.99%), 경기(1.94%) 등은 비교적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1.55%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울산(1.92%), 경남(2.11%)도 비교적 낮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보인만큼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야 선거대책위원회도 지원유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해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1일까지 진행된 재외선거 투표율도 62.8%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이날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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