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신촌서 사전투표…'캐스팅보터' 2030 표심몰이
"과거 보수 정당과 달리 국힘 모두 내일 사전투표할 것"
- 조현기 기자,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이밝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저는 내일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해 최대 '캐스팅보터'로 주목받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이재영(강동을)·전주혜(강동갑)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유세 현장에서 "우리는 과거 보수 정당과 달리 모두 내일 사전 투표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는 기세"라며 사전투표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3일 투표하는 사람과 1일 투표하는 사람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부터 수개표를 병행해 하나하나 다 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사전투표하자"고 외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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