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맏형' 정진석 "尹 대통령은 지금 상처 투성이"
"정권 되찾은 건 윤석열이 이룬 기적…성과 알려야"
"의대 증원 우직하게 실행…역대 이런 대통령 있었나"
-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우리가 앞장서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의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확산되자 '친윤(친윤석열) 맏형'으로 불리는 정 의원이 단합을 강조하고 나선 모습이다.
정 의원은 전날(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적대 진영에서 날아온 불화살과 포탄으로 상처투성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우리 당은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며 "폐허 속에서 우리는 일어나 2022년 정권을 되찾아 왔다. 권력에 굴하지 않는 윤석열이라는 한 남자가 이뤄낸 기적이었다. 우리 진영은 그에게 너무나 큰 신세를 졌다"고 했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동안 굴종적인 대북정책을 종식시키고, '죽창가'로 상징되던 최악의 한일관계를 복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인기를 좇지 않았다.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 선택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대응, 건설현장 폭력 근절, 노조회계 투명화, 사교육 카르텔 혁파, R&D 예산 혁신을 위한 구조조정, 어린이 돌보는 늘봄학교 사업 확대, 국민건강 위한 의료개혁. 하나같이 이해당사자들의 첨예한 갈등이 얽혀 있는 어려운 일들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이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의과대학 정원 늘리기 역시 마찬가지다. 의사들의 반발로 지난 16년간 의과대학의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 역대 정권이 저항에 부딪혀 슬며시 꼬리를 내렸다"며 "윤 대통령은 그 일을 우직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이런 대통령이 있었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할 때 여의도 문법에 서투른 정치 아마추어였다. 그래서 국민들이 그를 신뢰하고 대통령이라는 책무를 맡겼다고 생각한다"며 "남들은 몰라도 우리 당 지도부, 우리 당의 후보, 우리 지지자들은 용기 있게 나서서 윤석열의 성과를 알려야 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개혁의 전사로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개혁의 전사로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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