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28일 시작…정권 심판론 vs 거야 심판론 '격돌'
재외 투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사전 투표는 내달 5일·6일
254개 지역구서 699명 후보 등록…비례 정당은 38개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 주 시작된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13일간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8일부턴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다.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권 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을 고리로 한 치열한 선거운동이 예상된다.
재외 투표는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투표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총선 당일인 4월 10일 투표 역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이번 총선엔 254개 지역구에서 699명(후보 등록 마감일 22일 기준)이 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률은 2.75 대 1을 기록했다.
비례대표는 38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 투표용지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역대 가장 긴 51.7㎝를 기록할 전망이다. 선관위는 제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100% 수개표를 해야 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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