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 충남 서산서 성일종 겨냥 "이번 총선은 신 한일전"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성일종 거론 "제 입으로 말하면 더러워져"
"소수당은 조정훈처럼 언제 고무신 거꾸로 신을지 몰라"…'몰빵론' 부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동부시장을 방문, 지지 호소 중 외국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동부시장을 방문, 조한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동부시장을 찾아 조한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기태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틀 충남을 찾아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서산 동부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 지역에 출마한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한 대일 외교와 지역구 현역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발언들을 겨냥하며 '친일 심판론' 띄우기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대해 "국정 실패, 민생파탄, 경제폭망,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한일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서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이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성일종 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서산·태안에 공천한 분이 놀랍다"며 "제 입으로 말하면 입이 더러워져서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이등박문,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인가. 인재라고 표현한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양성의 대표적 사례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자주독립 국가의 국회의원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반드시 과반수를 해야 한다. 반드시 1당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신속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다. 소수당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서울 마포갑)처럼 언제 고무신을 바꿔 신을지 모른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구 후보를 향해 "후원회장에 저도 추가해달라"고 깜짝 제안했다. 이 대표는 "서산·태안에서 정말 오랫동안 절치부심했던,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던 조한기 후보가 당선되면 세상이 어케 바뀌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과반 의석 달성을 위해 표를 몰아달라는 호소를 이어갔다..

또한, 이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51석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힘을 모아달라. 소수당의 경우 조정훈(의원)처럼 언제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지 모른다"면서 "민주당의 연합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조 의원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몰빵론'을 거듭 당부한 것이다.

이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한 시민이 다가와 이 대표에게 바게트를 건네자 지지자들이 '몰빵'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 호떡집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 호떡집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 호떡집에서 호떡을 구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 조한기 후보와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 호떡집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를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오른쪽) 후보, 백승아(왼쪽)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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