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18 폄훼 논란' 도태우 대구 중·남 공천 취소 결정

"두 차례 사과문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 추가로 드러나"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 지역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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