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톱' 선대위 구성 완료…부위원장에 고동진·정양석

총괄본부장 장동혁·종합상황실장 이만희·공보단장 박정하 맡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 배준영, '격차해소 특위' 홍석철·이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4·10 총선을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전날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운 데 이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정양석 전 의원 등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산하 선대위 기구는 중앙선거대책부위원장, 총괄본부장, 종합상황실, 공보단을 구성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고동진 서울 강남구병 후보, 정양석 전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는다.

총괄본부장은 장동혁 사무총장, 공보단장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맡는다.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의원, 부실장은 정희용·홍석준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서울 박진 의원‧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인천 윤상현 의원 △경기 김학용 의원‧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충청 정진석‧이상민 의원 △강원 권성동 의원 △호남 정운천 의원 △부산‧경남 서병수‧김태호 의원 △울산 김기현 전 대표 △대구‧경북 주호영‧임이자 의원이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 2개 특위를 뒀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경기-서울의 생활권을 재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맡고, 위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및 ‘서울 편입’ 이슈가 있는 경기 지역의 후보자들과 전문가 등이 활동한다.

'격차해소 특위' 위원장은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안전 분야),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교육 분야),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육아 분야),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소상공인 분야)이 선임됐다.

종합상황실 산하에는 △기획본부 △홍보본부 △조직본부 △클린선거본부 △재외선거지원본부 등 5개 본부가 구성됐다. 중앙당 각 국실은 선거기간 동안 5개 본부로 재편되어 선거상황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공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