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논란' 전지예 野 비례후보 사퇴…추가 추천? 새로 선발?

윤영덕 민주연합 대표 "국민후보추천심사위에 결정 요청"
다른 후보도 논란 질문엔 "여러가지 유감스러운 면 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통합형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 공동대표는 12일 비례대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에 대해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에 추가로 한 분을 추천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전지예 후보가 오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총 30인으로, 민주당이 20인,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 3인, 시민사회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국민후보 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전 전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전 운영위원은 과거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 온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인 점이 부각되며 논란이 일었고, 민주당에서도 우려를 표명하자 이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윤 공동대표는 다른 국민후보들도 논란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언론이나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여러가지 유감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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