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추천제, 최대 2~3곳…강남·영남권 들어갈 것"

"후보만 좋으면 다 당선될 것…취지 살리고 단촐하게 확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국민추천제'에 대해 "최대 2~3곳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만 좋으면 다 당선될 텐데 가능한 단촐하게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너무 복잡하지 않게 심플하게 갈 것 같다"며 "국민추천제는 취지를 살리면서 신속하게 치고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지역에 대해서는 "대강 정해졌다"면서도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으로는 여권이 강세를 보이는 서울 강남권, 영남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영남권까지 확대되느냐’는 질문에 "영남권 중에서 아주 중요한 데는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내일(5일) 공관위 발표에 대해서는 "김영주 부의장이 들어오셨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있다. 그런 부분이 결정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남갑을 지역에 대한 발표도 예고했다.

김 부의장은 서울 영등포갑이 지역구로 현재 당은 이 지역 공천을 결정하지 않았다. 박 전 장관은 당의 서울 강서을 출마 요청에 화답해 이 지역 공천이 유력하다.

정 위원장은 안동·예천의 경우 경선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선 "이 대표가 나왔다. 거기를 그냥 갈 수가 없다"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