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봉갑 안귀령 전략공천…서대문갑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종합)
부산 수영에 영입인재 유동철 교수, 충남 홍성·예산 양승조 전 충남지사
"중·성동갑,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전략 공천 조만간 결정"
- 김경민 기자,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부산 수영에 영입인재 18호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차 전략공천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갑은 3선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정한 지역구다. 부산 수영은 초선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충남 홍성·예산은 4선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한 지역이다.
대전 서구갑과 충남 천안을, 전북 전주을은 100% 국민 경선으로 진행한다. 먼저 대전 서구갑 이용수·장종태·이지혜 예비후보가 결선없이 3인 경선키로 결정됐다. 충남 천안을은 김미화·이규희·이재관 예비후보가 경선없는 3인 경합을 치른다.
전북 전주을은 김윤태·양경숙·이덕춘·이성윤·최형재 예비후보 5인이 경선해 최종 2인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이성윤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 26호다.
아울러 전략공관위는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을 '청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안 위원장은 "서대문갑 같은 경우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등 여러 많은 대학이 있어서 젊은이들의 활기가 어느 지역보다 응축된 지역"이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용기 피우고 이번 우리 당의 선거에서 활력소를 기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우리 당 기준으로 봤을 때 45세 미만이 청년인데, 이 분들이 공모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추후 절차와 방법은 다음 번 회의 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면, 45세 미만 공모를 받아서 '슈퍼스타 K' 오디션 방식 1차적으로 우리 전략공관위에서 면접을 보고 거기서 압축한 다음에 대회의실에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대해선 "이제 선거 기간이 많이 안 남았기 때문에 조급한 시일 내로 바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해당 지역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이른바 '문명 갈등'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전략 공천 가능성을 두고는 "제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이언주 전 의원을 합쳐서) 우리 당의 여성 3인방 전사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마 그 부분도 금명간 결정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경기 오산 지역 전략 공천 가능성엔 "아직 그 지역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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