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김포·구리, 서울시 편입 추진할 것"

"경기 북부 분도, 수도권 규제 벗어난 성장 측면에서 바람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서울과 경기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도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의 행정구역 경계는 1963년 서울 대확장 때 정해졌다"며 "새로운 주민생활권에 맞춰서 행정관할권을 조정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부도 분도를 통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추가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GTX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GTX 사업을 본격화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에도 수도권의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