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광산을·경기 고양병 공천 재심 인용…이언주 복당 의결
경남 김해을 김경수, 서울 광진을 김상진 재심은 기각
"이언주, 이번 총선에 한해 총선 감산도 가산도 없다"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잡음이 인 일부 예비 후보들이 낸 재심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성진·김재준 예비후보(광주 광산을, 경기 고양병)가 낸 재심 요청에 대해 인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광주 광산을엔 현역 민형배 의원, 정재혁·김성진 예비후보, 경기 고양병엔 현역 홍정민 의원, 김재준·이기헌 예비후보 간 3인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최고위는 이들 선거구에 국민참여경선 및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다.
다만 경남 김해을에 도전장을 낸 김경수 당 경남도당 대변인이 신청한 재심은 재심위에선 인용 결정을 받았지만 최고위에선 기각됐다.
이에 경남 김해을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공천한 대로 현역 김정호 의원이 나서게 됐다.
다만 고민정 최고위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한 김상진 광진을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을 했지만, 재심위에서 기각했다.
이날 최고위에선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도 의결했다. 최고위는 "이 전 의원을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 대상자로 의결하고 제22대 총선에 한해 탈당 경력자 심사·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되 가산도 적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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