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입 강청희·노종면 수도권 전략공천…전은수·이재성 PK로(종합)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노종면 전 기자, 전은수 변호사, 이재성 고문을 각각 전략 선거구에 공천하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4차 회의를 하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라 향후 최고위 의결 및 당무위 인준을 거치면 확정된다.

서울 강남을엔 영입인재 5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인천 부평갑엔 영입인재 14호 노종면 전 기자가, 울산 남갑엔 영입인재 7호 전은수 변호사가, 부산 사하을엔 영입인재 2호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가게 됐다.

안 위원장은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의 경기 의정부갑 출마설을 놓고는 "지금 논의되고 있어서 확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영입인재를 중심으로 그 지역에 연고가 아주 깊고 그 지역에서의 달란트가 있으신 분(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며 "본인의 출생지와 연관이 깊은 분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전략 공천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당도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도 속도를 내서 빨리빨리 해야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음주쯤 상당히 많은 전략 지역이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경기 분당갑 전략 공천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A 후보가 B 지역이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성동을 출마에 대해선 "제가 가타부타 그 지역에서 적소에 적재의 인물이라고 판단하기엔 이른 것 같다"며 "공식적으로 논의 테이블 올라오면 심도있게 논의할 생각이며 아직까지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선 "임종석 전 실장, 추미애 전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으로 그 후보들이 상대 후보와 경쟁력 면에서, 인물 면에서 비교 우위인가 여러 가지 놓고 판단해야해서 구체적으로 논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kmkim@news1.kr